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에 한국에서 친구가 놀러 와 같이 갔던 하노이의 기찻길 마을과 벽화거리를 간단히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에 오고 거의 5년째 만나지 못하고 연락만 하던 친구가 가족끼리 베트남으로 여행을 온다고 하여 일요일에 잠깐 만나 하노이에서 같이 시간을 보냈는데요. 베트남에 여행온 친구보다 오랜만에 하노이로 놀러 간 아내가 더 좋아합니다. 자주 대리고 나가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까지 드네요.
베트남의 하노이로 여행을 오신다면 호안끼엠 호수는 거의 필수로 들리는 곳일텐대요 기찻길 마을은 호안끼엠 호수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벽화거리는 기찻길 거리를 걷다 보면 기찻길 아래에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실제 벽화만 확대해서 사진을 찍으면 벽화인지 사진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굉장히 정교해 그림으로 그린 것 같지는 않고 사진을 벽에 붙여놓은 느낌입니다.
벽화거리는 200~300미터 정도의 짧은 거리이나 아내가 워낙에 사진 찍는 걸 좋아하기에 벽화마다 전부 사진을 찍으면서 지나가니 1시간은 더 걸린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벽화거리 사진들이니 간단히 감상하세요.
오른쪽 위에 사진처럼 벽화 위에 난간이 있는 곳이 기차가 지나가는 길입니다. 실제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 기차가 지나다니고 있기도 했습니다.
기찻길 마을 왼쪽에 집들은 실제 베트남분들이 살고 있는 집이며 1층에서는 간단한 커피나 요기거리들을 판매하고 2층부터는 가정집입니다.
여기는 길 양쪽 폭이 좁아 이렇게 사진을 찍다가 기차가 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우선은 빨리 사진 찍고 빠져나오기로 하고 열심히 아내를 찍어줍니다...ㅋ
마지막 사진은 커플사진으로 마무리 짓고 다시 저녁을 먹으로 돌아갑니다. 베트남 북부지방은 5월에 이미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고 습기 또한 굉장히 높아 걸어 다니기 쉽지 않은데요 이 날은 다행히 전날 새벽에 비가 와서 많이 덥지는 않았는데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하더군요. 베트남에 여름에 오 실 경우는 어느 정도의 더위는 각오하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감삼니다.
'베트남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하노이 근교의 닌빈 바이딘 사원 (0) | 2019.05.13 |
---|---|
베트남 BBQ 식당 고기,러우 뷔페 (0) | 2019.05.04 |
베트남 땀쭉 어마무시한 규모의 사원! (0) | 2019.05.01 |
베트남 여행 타이빈의 조용한 해변 꼰바인,동쩌우(con vanh,dong chau) (0) | 2019.05.01 |
베트남 여행지 짱안! 육지의 하룽이라 불리는대는 이유가 있다! (0) | 2019.04.30 |